1무합 D-30 생활 패턴 (p266~)
이 시점에 사람들의 반응은 아래와 같이 나뉜다.
- 평소에 하던 대로 꾸준히 한다.
- 평소에 하지 않던 벼락치기 공부법을 갑자기 시도한다.
- 포기하거나 도망간다.
멘탈이 약할수록 요행을 바라서는 안된다.
시험 시간에 맞춰 공부하기
- 시험 한 달 전부터는 공부시간을 시험 시간에 맞춰 짠다.
- 시간대에 맞춰 공부하는 과목도 바꿔서 하는 연습을 한다.
자고 일어나는 시간 맞추기
- 적어도 4주전(만약 수험 형태에 따라 벼락치기를 꼭 해야하는 시험이라면 일주일 전에 바꾸는 것을 추천)부터는 수면 패턴을 시험 날에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나는 6시간 정도 잠을 자며 공부했지만 30일 전부터는 조금 더 늘려 7시간 정도 자면서 신체 컨디션을 최상의 상태로 맞추기 위해서 노력했다.
- 자는 시간과 일어나는 시간도 일정하게 맞춰야 한다.
먹고 쉬는 시간도 시험일에 맞추기
- 시험 한 달 전부터는 식사와 휴식 패턴도 시험 당일 스케줄에 맞춘다.
- 화장실을 다녀오고 물을 마시는 등 시험 당일의 일정을 미리 체험.
- 메뉴도 비슷한 것으로 먹어서 최대한 시험을 볼 때 내 몸에 '낯선 느낌'이 없도록 하는 게 좋다.
사소한 포기도 포기다
- 모든 걸 버리고 시험마저 내려놓는 걸 '큰 포기'라고 한다면 공부를 조금씩 내려놓는 것은 '작은 포기'라고 부른다. 하루에 10시간씩 공부하던 사람이 갑자기 6시간만 공부하는 경우도 있다. 이제 와 공부의 양이 얼마나 큰 지장이 있겠나 싶어 내려놓는 것이다.
- 따라서 30일 전부터는 컨디션 조절도 필요하지만 잠시 나태해진 건 아닌지, 마음이 붕 뜬 건 아닌지 전체적으로 점검해야한다.
지나치게 낙관적인 태도는 지양하라
- '모든 것은 이미 정해져 있다'라는 식의 태도는 지나치게 낙관적이고 운명론적인 생각이 마음을 지배한 것이다. 긍정적인 태도는 부정적이고 나를 갉아먹는 감정보다 당연히 좋다.
- 하지만 근거 없는 지나친 낙관론은 지양해야한다.
- 시험 당일 까지 최선을 다해 마킹까지 끝낸 후 결과를 기다리는 태도를 갖아야 한다. 그전에 손을 놔 버리는 것과는 확연히 다르다.
- 신림동 고시촌에 있을 때 D-30부터 신림동을 떠나는 친구들이 있었다. 학교에서 시험을 치니 학교에 근처에 가서 공부하는 친구들도 있었고, 신림동 외 다른 곳으로 환경을 옮기려는 친구들도 있었다. 그런데 주변의 환경이 변하자 내 마음도 붕 뜨면서 공부가 잘되지 않았다.
- 마지막에 누가 더 치고 나가느냐에 따라 결과가 달라질 수도 있는 시험인데, 모든 게 이미 정해져 있다는 생각으로 놓아버리면 놓는 순간 내 미래는 곧바로 달라질 수 있다.
- 지나치게 낙관적인 마음은 결국 원하는 목표를 정확하게 바라보지 못하게 하고 집중력을 흐트러뜨린다.
- 이 시기에 많은 수험생의 마음이 붕 뜨고 집중이 잘 안된다. 따라서 이때야말로 막판 뒤집기를 할 수 있는 유일한 시기이기도 하다. 남들이 열심히 할 때 나도 열심히 하면 추월하기가 어렵지만, 남들이 열심히 안 할 때 조금만 열심히 하면 앞서 나가는게 어렵지 않다. 그러니 이 중요한 시기를 날려 보내지 말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하자.
마지막까지 버티는 자가 승리한다.
- 합격한 사람들이 항상 하는 말이 있다. 특별하거나 잘나서 합격한게 아니라 그저 끈기 있게 끝까지 버텼을 뿐이라고 말이다. 마지막까지 끈기 있게 버티는 바로 그 사람이 최후의 승자다.
- 공부해본 사람들은 다 알 것이다. 묵묵히 버티는 게 가장 별것 아닌 것 같아도 가장 어려운 길이라는 걸 말이다. 이제 딱 한달 남았다. 지금까지 버티고 온 날에 비하면 남아 있는 30일은 아무것도 아니다. 그렇지만 이 기간을 버티는 것은 지금까지 버텨온 그 어느 날 보다 힘들고 고통스러울 수 있다.
- 원래 해가 뜨기 전이 가장 어둡다. 적어도 내가 오늘 계획한 것만큼은 반드시 해낸다는 생각으로 하루하루를 버틴다면 반드시 합격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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