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

24년 6주차 회고(24.2.5 ~ 2.9)

프로일기꾼 2024. 2. 8. 22:05

이번주는 퇴사 고민을 많이 했던 시간들이였다. FE 개발자로서 어떠한 성장과 학습을 하고 있는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던 시기에 FE 개발자들이 많은 곳, 실력 있는 FE 개발자들이 있는 곳으로 옮겨 가야겠다는 생각을 확고하게 했던 시간이였다. 돌아가지 못하도록 배를 불태웠던 장수들의 심정과 같이 이직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선퇴사를 한 후에 다른 회사들을 준비 해야겠다는 결단을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Youtube에서 이직 전 나에게 직장이 아닌 직업이 있냐고 묻는 영상을 보며, 아직 퇴사를 하기에는 좀 이르다는 판단과 현재의 직장에서 다양한 경험들을 해볼 수 있는 기회비용을 놓치는 것이 아쉬워  들어 퇴사를 유보하게 되었다. 성과를 미쳐 내지 못한 여러 영역들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대리라는 직급에서 경험할 수 있는 리딩 경험도 많이 쌓아야 겠다는 생각들을 다시금 하게 되었던 것 같다. 언제 이직을 하게 될지는 확실치 않지만, 하루 하루 헡으로 보내지 않아야겠다는 결심을 다시금 해보게 된다. 어떤 경험들을 할지 리스트 업하고 성과를 낼 수 있는 것들에 우선순위를 두어 해나가야겠다. 

 

 

* 개발

이번주는 개발적으로 큰 인사이트는 없었지만, 의료 도메인 내에서 PACS(방사선 검사 전송 관련), 검체 검사 등 과 같은 세부 기능들의 시스템에 얼마나 열심을 갖고 시나리오를 파악하기 위해 달려들었나 돌아보게 되었다. 나름의 열심과 노력들로 시나리오들을 정리하고, 글로 작성하였던 시간들이 있었지만, 파악했던 개념들이 좀 모호했었음을 돌아보게 되었다. '프로그래머 열정을 말하다' 도서에서 시나리오 파악에 열심을 하는 것을 넘어 그 도메인에서의 전문가가 되라고 했었는데, 다시금 시나리오를 파악하고 몸 담고 있는 도메인에 대한 전문가 되겠다는 열정을 회복해야 겠다는 생각을 하는 한 주였다. 

 

개발적으로 성장하기 위해 어떤 몸부림을 쳤을까. 회사에서 많은 것을 얻지 못하였어도, 스스로 호기심을 갖고 찾아 나서는 지적 호기심, 지적 허기가 얼마나 있는지 돌아보게 된다. 입사 후 갖았던 열정의 모습들을 다시금 불러일으킬 수 있는 트리거가 있을까? 인정 받기 위한 욕구가 상당했었는데, 지금은 인정 받기 위해 열심히 하는 모습들에 현타를 느끼고 미적지근 한 것은 아닌지.. 상사 분들을 넘어 동료들과 인터넷 상에서의 개발자로서 인정 받기 위해 다시금 발돋움을 해보자! 궁금한 것들을 끊임 없이 찾고, 채워나가자. 그리고 쌓은 지식들을 실제 결과물로 만들어 내자.

 

다이어리를 써가며 무엇을 해야하는 지에 대해 일정을 컨트롤 했었는데, 다시금 다이어리를 작성하며 무엇부터 해야하는지에 대해 방향을 세우자.

 

 

* 커뮤니케이션

딱히 커뮤니케이션 적으로 힘든 것은 없었지만, 나는 동료들에게 어떤 동료일까 라는 질문을 하게 되었던 것 같다. 함께 일하고 싶은 동료가 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는데, 동료 분들께 나는 어떤 개발자인지 슬쩍 물어보기도 하고, 나 스스로도 나를 객관적으로 바라보고 점검하는 지표를 갖아야 겠다. 현재 생각하기에 좋은 동료라는 것은 다른 개발자들의 일감도 같이 쳐주기도 하며, 개발적으로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것, 개발자들의 물음과 의문에 답해줄 수 있는 것이 좋은 개발자가 아닐까. 또한 QA 팀과 기획팀, 영업팀과 같은 다른 팀 사이에서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사람들이 좋은 개발자, 같이 일하고 싶은 개발자가 아닐까라는 생각이 든다. 주변 개발자들에게 좋은 동료, 같이 일하고 싶은 동료 상에 대해 묻고 이를 점검표로 만들어 보자!

 

### 점검표 추가 ###

동료상 같이 오래 일할 수 있는 사람 기술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사람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설명과 이해를 시킬 수 있는 사람 지혜롭게 동료들을 대할 수 있는 사람 배울 것이 있는 사람 여러 영역들에서 힘이 되어주는 사람    
(0~10)              

 

 

* 전반 생활

지식을 채워야 한다는 지적 허기, 배고파하는 생활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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