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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 4주차 회고(24.1.22 ~ 1.26)

프로일기꾼 2024. 1. 26. 19:45

이번주는 A형 독감에 심하게 시달렸다. 월욜 오전부터 감기 기운이 보이다가 점심 이후에는 어떻게 업무를 했을지도 모를 정도로 정신이 혼미했던 것 같다. 회사 서비스를 새로운 클라이언트가 하필 이번주 부터 실사용하게 되어서, 정신이 더욱 없었던 한 주 였었다. 이런 상황으로 쎄함을 느낀 다음 날(화요일) 휴가 쓰기도 조심스러워 고민하다가 결국 당일 아침에 오전만 쉬다 가면 괜찮겠지 하고 반차를 썼지만, 도저히 안될 것 같아 오후도 반차를 내었던 한 주였다..🥹

 

그래서 공부도 많이 못하고, 업무에도 더 불태우지 못해 아쉬웠던 한 주였다..

 

4주차를 회고하는 지금은 많이 좋아졌으니, 다시금 달려가 봐야겠다! 그리고 평소 아프지 않도록 틈틈히 건강을 챙길 수 있어야 겠다. 시간을 아껴야 하는데... 이런 걸로 놓치지 말자.. !!

 

그리고 회고글이 점점 쌓여가는데, 회고의 목적과 효과적인 회고 방법에 대해서 고민하고 적용해야겠다.

 

 

* 개발

이번주 업무를 하며 (기존에도 하긴 했었지만) 사용자가 사용한 flow를 로그로 분석하는 시간을 갖았다. 해당 로그를 분석하기 위해 어떤 파일에 대해서 어떤 명령어로 확인해야 하는지를 얼핏 알고 있었지만, 운영팀에 한 분의 도움으로 그동안 알아왔던 내용들을 싹 정리하듯 필요한 로그를 확인해보는 시간을 갖았다. 그래봤자 큰 것들은 아니지만 파편화되어 있던 지식들이 한번에 모여 지는 것 같아 감사하고, 유익했던 시간이 있었다. tail -f ( 실서버 로그를 계속해서 보겠다는 것) 나 pm2 list로 프로세스 목록들 중 특정 프로세스를 접근하는 것, vi 편집기에서 '/'(슬래시) + 검색어로 찾고자 하는 문자열 그리고 N과 n으로 전,후를 조회하는 등등의 일을 하며 유의미한 데이터를 찾아내는게 좋았던 것 같다. 앞으로 로그를 분석하는 일이 있으면 더 열린 마음으로 임하게 될 것 같다.
(감사합니다 운영팀☺️)

 

 

* 커뮤니케이션

QA팀장님과 커뮤니케이션하는게 예전 부터 쉽지 않았는데, 이번주는 특히나 더 힘들었던 것 같다. 팀장님은 스피디한 언변 스타일을 갖고 계셔서 빠르게 대화하고 넘어가시려 하신다. 그래서 간혹 가다 context가 없는 말씀을 하시고 상대가 이해했을 거니 하고 넘어가시는데, 그러한 상황에서 분명하게 내가 캐치하지 못했으면 끝까지 묻고 넘어가자. 이렇게 되 묻는 모습을 답답해하시는 모습에 괴념치 말고, 나는 나의 도리와 책임에 집중하자고 !! 

 

 

* 전반 생활

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영역들이 많이 없었던 한 주였다,,

아파서 헤매다, 이슈 들어오면 정신 없이 이슈 처리하고. 일 끝나면 집 가서 자기 바쁘고..

적극적으로 뭔가를 해갈 수 없는 수동적인 한 주여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쁘게만 생각 말고, 충전했다 생각하고 몸도 잘 챙기면서 다시 한 주 뛰어 보자고!